'갤노트7'…2일 뉴욕·런던·리우서 베일 벗는다
갤노트7 사전판매 내달 6일…내달 19일 출시 유력
30초 티저 영상 공개…주요 기능 암시 '관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이틀 뒤면 베일을 벗는다. 삼성의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애플 아이폰7과의 경쟁을 앞두고 있어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 오전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볼룸에서 '갤럭시노트7' 언팩(공개)행사를 열고 제품을 선보인다. 이 날 행사는 뉴욕 뿐만 아니라 영국 런던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의 사양을 두고 각종 루머가 난무한 가운데 앞서 회사측은 지난 28일 공개한 30초 가량의 ‘갤럭시노트7’의 티저 영상을 통해 제품에 담길 주요 기능들을 암시했다.
이번 신제품 기능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새로 적용되는 홍채인식과 기능이 다양해진 S펜이다. 지문을 통해 화면을 터치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에는 복잡한 패스워드 대신 시선을 맞추기만 하면 잠금을 풀 수 있는 홍채인식을 암시하고 있다.
스타일러스 펜 'S-펜'의 기능 강화도 포착된다. 영어사전과 함께 '외국어는 암기과목'이라고 언급하는 대목은 S펜을 활용한 번역 및 음성변환 기능이 탑재됐음을 유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물에 빠지면 낭패'라는 문구를 통해서는 방수방진 기능 강화 여부를 떠올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노트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방수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S-펜'에도 방수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오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서 공개해왔지만 지난해부터 뉴욕으로 공개장소를 옮기고 공개 시점도 8월로 앞당겼다.
매년 9월 공개되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보다 한발 먼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진행된 갤럭시S7 언팩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노트7’ 공개가 임박하면서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6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판매는 이동통신3사를 통해 내달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달 19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기 출시설도 있고 출시와 관련해 각종 추측이 난무했지만 통상 금요일 출시가 많았다는 점과 예약판매 일정 등을 고려할 때 광복절이 낀 8월 셋째주인 17일에서 19일경이 유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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