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직급체계 개편...수평적 조직 문화
직급 단순화로 빠른 의사결정 및 책임·권한 부여
직원 설명회 등 거쳐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행
LG디스플레이가 직급체계 개편을 통해 조직 문화 혁신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직급체계를 단순화해 수평적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산이다.
26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신속한 의사결정과 명확한 책임 및 권한 부여, 수평적 조직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직급 체계 개편을 검토 중이다.
직급체계 개편안은 현재의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직급을 단순화해 '사원-선임-책임'의 3단계로 변경하는 것이다.
입사 2년차까지는 지금과 동일하게 사원, 사원부터 대리까지는 선임, 과장부터 부장까지는 책임으로 직급이 변경된다. 수평적 조직 문화를 조성해 내부에서 보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 직원들의 연차보다는 역할이 중시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직급 단순화로 책임과 권한을 보다 명확하게 부여해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인사체계가 10년 이상된 상황에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면서 "보고 체계도 보다 간소화되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내용의 직급체계 개편안에 대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함께 교육도 실시할 계획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새 직급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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