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GO' 개발자 이달 중 방한... "한국 정식 출시 기대"
지도문제 해결방안 언급...방한 중 해답 제시할 듯
‘포켓몬 GO(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언틱’의 존 행크 대표(CEO)가 한국에 포켓몬고를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위해 존 행크 대표가 이달 중 개발자들과 함께 방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존 행크 대표는 지난 15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완전한 버전으로 포켓몬고가 출시되길 바란다"며 "지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세간의 촉각이 쏠리고 있다.
포켓몬고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서비스가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 16일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등 유럽 주요 26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같은 서비스 범위 확대에 아시아에서도 서비스가 조만간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존 행크 대표는 중국 출시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고려해야할 규정이 있다”며 출시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이와관련, 존 행크 대표는 이달 중 자사의 개발자들과 대표작 '인그레스'의 팬미팅 참석을 위해 한국에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국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안 이들은 국내 매체들과 인그레스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포켓몬고 출시와 관련된 정보들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6일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서 포켓몬고를 설치한 사람은 10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켓몬고는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일반적인 방법으로 이용할 수 없지만, 국내 유저들은 해외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등 우회적인 방법으로 스마트폰에 게임을 다운받아 설치했다.
이에대해 와이즈앱은 “보안상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설치파일을 다운로드한 사람이 8일 만에 100만명이 넘었다는 것은 엄청난 사회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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