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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부에 '추경편성' 적극 검토 권고


입력 2016.06.21 10:08 수정 2016.06.21 10:09        장수연 기자

일자리특위 1차 회의서 "재정에서도 적극적 역할 필요한 시점"

당정은 21일 경기 침체와 일자리 문제 대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재정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연합뉴스

당정은 21일 경기 침체와 일자리 문제 대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재정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새누리당이 정부에 "상당한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권고했고, 정부도 검토 입장을 밝혔다.

일자리 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전 특위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당한 추경의 편성이 필요한 상황이며 정부에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청년실업과 기업구조조정 등과 관련해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중앙은행에서 통화신용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경기대응, 일자리 문제에 대응하고 있으니 재정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당의 추경 편성 권고에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진 않았지만 "여러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재정 문제에 관해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추 의원은 전했다.

한편 이날 첫 회의를 가진 일자리 특위에서는 앞으로의 특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기재부와 고용부가 고용동향과 일자리 정책 추진방향, 일자리 관련 조선업 구조조정 현황 등을 보고했다. 구의역 사고 등과 관련한 안전대책도 논의됐다.

특위에서는 여객선 등 노후선박 안전문제를 종합 점검해 대체수요를 발굴, 업계를 지원하는 방안 등도 제안됐다. 조선업 구조조정 대응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특별고용업종으로 지정될 경우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수준 상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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