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미국-브라질 출장길에 나선 이유
동국제강 미국법인 ‘DKI’ 점검차 지난 5일 출국
10일엔 브라질 CSP 고로 제철소 화입식 참석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이달 10일 열리는 브라질 CSP 고로 제철소 화입식을 앞두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국 LA에 위치한 동국제강 미국 법인인 동국인터내셔널(DKI)을 방문하기 위해서다.
9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지난 5일 브라질 CSP 고로 제철소 화입식에 참석하기 위해 임원들과 함께 출장길에 올랐다. 이에 따라 9일 개최되는 제17회 철의 날 행사에는 불참하게 됐다.
장 부회장은 브라질 입국 전 미국 법인에 들러 김재붕 미국법인장(상무)과 법인 운영 관련 동향 및 이슈를 점검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최근 미국 상무부가 국산 냉연도금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동국제강은 미국 법인을 통해 냉연 및 열연 제품의 수출을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반덤핑 관세를 타사 대비 최저로 부과 받음에 따라 향후 수출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26일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도금판재류 제품에 대해 각각 47.8%, 31.7% 반덤핑 관세를 물렸다. 동국제강은 이 보다 낮은 8.75%를 맞은 바 있다. 반덤핑 관세의 직접적인 타깃은 중국이다. 미 상무부는 대미 수출물량이 있는 대부분 중국 업체에 최대 45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한편 동국제강의 냉연 매출 비중은 2011년 23% 수준에서 지난해 31%까지 늘어났다. 올해 1분기에는 36%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냉연 부문에서 700억원, 올 1분기에만 3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전체로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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