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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지도자 만수르, 미군 공습으로 사망 추정


입력 2016.05.22 16:16 수정 2016.05.22 16:16        스팟뉴스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외딴 지역 공습 결과 분석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 지도자 만수르가 미군의 공습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각) AP·AFP통신은 미국 국방부 관리 말을 인용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의 최고지도자인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의 피터 쿡 대변인은 이번 공습으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의 외딴 지역을 공습해 결과를 분석하고 있으며 만수르의 사망 여부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P와 AFP는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공습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 아래 이뤄졌으며, 만수르 외에 남성 전투원 1명도 숨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수르는 지난해 7월 말 전임 최고지도자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의 사망 사실이 공개된 직후 새 지도자에 선출됐다.

앞서 아프간 정부는 지난해 만수르가 내부 다툼으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탈레반은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은 만수르의 육성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반박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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