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스 그룹 주식 100% 인수…인도네시아 극장운영업 8600만주 가량 취득
CJ CGV는 터키 영화관 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발행한 주식 100%를 한화 기준 약 791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CGV는 복수의 공동 투자자와 함께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6억500만유로에 인수했다.
CGV에 따르면 양수금액은 자기자본의 67.82%에 해당하는 약 319억원이다. 마르스에 대한 CGV의 지분율은 38.12%이고 나머지 지분 61.88%는 복수의 공동 투자자가 취득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CGV 측은 "당사 글로벌 전략에 따른 터키 시장 신규진출을 위한 것"이라며 "M&A를 통한 양적 및 질적 성장 동력과 인접지역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CGV는 같은날 극장운영업을 하는 인도네시아 'PT Graha Layar Prima Tbk.'의 주식 8610만2766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47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7.8% 규모다.
이에 대해 CGV는 "성장 잠재력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발행회사에 대한 영향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