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영권분쟁 막바지' 롯데…그룹 총수는 '아직' 신격호


입력 2016.04.03 14:52 수정 2016.04.03 14:54        임소현 기자

공정위 2016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서 롯데 동일인 신격호 회장 발표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최근 롯데제과, 호텔롯데 사내이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롯데그룹 총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최근 롯데제과, 호텔롯데 사내이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롯데그룹 총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2016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에서 롯데의 동일인이 신 총괄회장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동일인이란 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이른바 '대기업 총수'를 이르는 말로 공정위가 매년 4월 대기업집단을 지정할 때 기준이 되는 개인이나 회사(법인)를 의미한다.

앞서 지난달 말 롯데제과와 호텔롯데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총괄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포함하지 않은 안건을 의결하면서 신 총괄회장은 향후 롯데쇼핑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순차적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에서는 신 총괄회장이 롯데그룹 경영 일선에서 조금씩 물러나고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승리하는 등 경영권 분쟁이 끝나가는 양상을 보이자 롯데의 동일인이 신 회장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소송을 진행 중이고 성년후견인 지정 개시 등 법적분쟁이 남아 있어 동일인은 아직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통상 대기업이 공정위에 동일인 변경을 요청하는 보고서를 제출하면 공정위에서 검토 후 변경 여부를 결정하지만 롯데그룹은 아직 동일인 변경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임소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