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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진웅섭 "초심으로 돌아가 금융개혁 완성할 것"


입력 2016.03.24 09:28 수정 2016.03.24 17:36        김영민 기자

진웅섭 금감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에게 '해현경장 지미지창' 액자 선물

"금융개혁 추진 1년, 느슨한 거문고 줄 다시 매듯 초심으로 돌아가자"

진웅섭 금감원장(왼쪽)이 24일 제2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 회의에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가운데)에게 '해현경장 지미지창' 액자를 선물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끈을 다시 매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가면서 금융개혁을 완성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민간 협회와 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2년차를 맞는 금융개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3월 임 위원장이 선물한 '金融改革 渾然一體(금융개혁 혼연일체)' 액자에 대한 답례로 '解弦更張 知微知彰(해현경장 지미지창)' 액자를 선물했다.

해연경장 지미지창은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고쳐 매듯이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는다"는 뜻이다.

금융당국 두 수장은 이날 금융개혁 추진 1주년을 맞아 "느슨한 거문고 줄은 다시 매어야 아름다운 소리가 날 수 있다듯이 초심으로 돌아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임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협회장, 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것도 지난해 금융개혁을 시작한 시점에 금융위와 금감원이 함께 다졌던 각오와 의지로 금융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논의 주제와 관련된 현장에 가서 관계자들도 참석해 함께 논의하고 그 결과도 현장에서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금융개혁이 성공하기 위해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혁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불합리한 금융관행은 오랜 세월 그 관행이 형성되어 이미 업무 방식·절차나 사람의 습관 속에 내재돼 있기 때문에 이를 발굴하고 개혁하는 것 또한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므로 일회성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되고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범식 금융개혁추진위원장은 "지난해 3월 25일 첫 금융개혁 회의를 발족해 금융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지 1년이 된 시점"이라며 "금융개혁 성과들이 금융권에 확고한 관행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규제개혁과 감독관행 개선을 일관을 가지고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주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해 "출시 첫주 금융회사간 과당경쟁에 따른 불완전판매 우려가 부각돼 제도 자체에 대한 신뢰가 손상될까 걱정했으나 점차 안정화되고 은행·증권간 균형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ISA는 개별상품 가입에서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투자로 자산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의미있는 제도로, 긴 호흡을 가지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민 재산을 늘릴 수 있는 제도로 활용해 나가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해야 한댜"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진위는 제2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계획, 금융자문업 활성화 방안, 정책금융의 미래신성장 지원 체계 개선,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방안, 보험상품 판매채널 개편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등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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