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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통령 되면 UFO 진상규명 하겠다”


입력 2016.01.04 14:12 수정 2016.01.04 14:13        스팟뉴스팀

힐러리 "대통령 당선되면 51구역(Area51)으로 특별 전담팀 보낼 것"

지난 12월 30일(현지시간) 힐러리는 대통령 당선 시 UFO문제에 대해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지 데일리메일 보도 캡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UFO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2월 30일(현지시간) 뉴햄프셔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힐러리는 “UFO 공개 그룹 활동을 지원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이 되면 (UFO 문제에 대해)진상규명을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4일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힐러리는 선거캠프 대책본부장인 존 포데스타가 UFO 이야기를 좋아하며 자신 역시 SF 프로그램을 즐긴다며 "51구역(Area51)으로 특별 전담팀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2월 백악관 선임고문 직을 사퇴하고 힐러리 대선캠프에 참여한 존 포데스타는 UFO진상 규명에 관심을 가져온 인물이다. 2014년 그는 미국 행정부가 수집한 UFO 비밀 자료 공개를 제안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지난해 내 최대 실패는 UFO 자료를 또 다시 공개할 수 없었던 것”이라는 트위터를 남기기도 했다.

51구역은 네바다주에 위치한 미 공군 비밀기지의 별칭으로 1989년 자칭 물리학자인 밥 라자르가 “51구역에 외계인의 우주선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곳은 민간인이 접근만 하더라도 즉시 사살한다는 경고 문구와 함께 철통 보안이 유지돼 왔으며, 인근 주민들이 실제로 UFO와 외계인을 봤다는 괴담도 속출했다.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힐러리는 "아마도 그랬을 수도 있다"면서도 “확실히 알 수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의 남편이자 전 미국 대통령인 빌 클린턴은 2014년 심야 토크쇼에 출연해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인디펜던스데이(외계인이 지구에 침공하는 내용의 영화)처럼 되지만 않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서 빌 클린턴은 “51구역에 방문했지만 외계인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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