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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한국법인 설립…전기차 국내 출시는?


입력 2015.12.18 22:01 수정 2015.12.18 22:04        박영국 기자

올해 5만대 판매 등 성장세 지속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한국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에 나섰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9년 5월 5일 샌프란시스코 테슬라모터스 본사를 방문 리튬이온전지로 구동되는 스포츠카를 시승하는 모습.ⓒ데일리안DB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한국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에 나섰다.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에 따라 빠르면 내년부터 국내에서 테슬라 전기차를 들여와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모터스는 지난달 13일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 설립 등기를 마쳤다. 본점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 설립 자본금은 1억원이다. 대표이사는 미국 본사에서 이사 겸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토드 앤드루 마론(37)과 수전 진 레포(48)다.

앞서 테슬라모터스는 올 7월 공식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시장에 판매를 담당할 부사장급 임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며 한국 시장 진출을 사실상 공식화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방한한 JB 스트로벨 테슬라모터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한국 진출 의지를 재차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사업목적에 ‘자동차 및 이와 관련한 부품·액세서리의 수입·유통·판매·서비스’를 명시했다. 기존 한국에 진출한 수입차 업체들과 동일하다.

테슬라모터스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앨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003년 설립한 전기차 회사다. 북미를 중심으로 유럽과 중국·일본·홍콩 등 20여 국가에 진출해 있다.

테슬라모터스의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판매대수는 3만3140대로 지난해 총 판매대수인 2만8713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5만대 판매된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 9월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X를 내놨고 내년 3월엔 가격을 기존 모델들의 절반 수준인 4000만원대까지 낮춘 보급형 ‘모델3’ 출시 계획도 밝혔다. 국내에서는 전기차 구매시 정부 보조금 1200만원(1200만원)에 지자체가 평균 53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어 이 모델이 국내 출시될 경우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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