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소기 액세서리 사업 진출 “공간에 맞게 골라 쓴다”

용도따라 홈 케어 키트·알러지 케어 키트 중 선택

소비자 니즈 적극 반영…백팩 등 제품군 지속 확대

LG전자 모델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다용도 흡입 키트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청소기에 이어 다용도 흡입키드, 청소기를 매는 백팩 등 청소기 액세서리 사업까지 본격 진출한다. 소비자들의 작은 불편함까지 없애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LG전자는 10일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액세서리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다용도 흡입 키트는 더 깔끔하게 청소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적극 반영했다. 다용도 흡입 키트는 용도에 따라 홈 케어 키트와 알러지 케어 키트 2종으로 나뉜다.

우선 홈 케어 키트는 △20cm 더 길면서 구부러지는 '틈새 흡입구' △다양한 각도로 조절 가능한 '상부 청소 흡입구' △청소 솔을 딱딱하게 만든 '굳은 먼지 흡입구' △'매트리스 흡입구'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홈 케어 키트를 이용하면 가구와 벽 사이, 냉장고 위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

알러지 케어 키트는 △머리카락과 털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회전 브러시 흡입구' △강력한 펀치로 털어주는 '침구팍팍 흡입구' △'굳은 먼지 흡입구' 등 3종이다.

이 제품은 침구, 소파, 카펫 등의 먼지나 반려동물의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다용도 흡입 키트는 올해 생산한 싸이킹 청소기 전 모델에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은 출하가 기준 10만원이다. 

LG전자는 다용도 흡입 키트를 시작으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을 어깨에 매고 사용할 수 있는 백팩 등으로 액세서리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청소기 시장이 확장하면서 청소기 액세서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기존 제품외에 패키지를 제공함으써 고객들에 대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