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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이란 반대로 산유량 감축 합의 불발


입력 2015.12.05 10:55 수정 2015.12.05 11:00        스팟뉴스팀

6시간 회의에도 합의 못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 감축 합의가 불발되자 기존 상한선을 그대로 유지키로 방침을 정했다.

OPEC은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어 6시간 동안 감산을 논의했지만 이란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경제 제재 이전 수준으로 산유량이 회복될 때까지 감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두 차례 회의에서도 감산이 논의됐지만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 국가들도 비회원국이 참여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감산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OPEC은 산유량 상한선을 하루 3150만배럴로 유지하기로 했고 향후 유가 추이를 보다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 OPEC간 점유율 경쟁은 수요에 비해 산유량이 하루 200만배럴 가량 많은 상태다. 선진국들의 원유 비축량도 약 30억배럴에 이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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