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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첨단 재난안전 ICT 기술의 미래 제시


입력 2015.11.26 10:01 수정 2015.11.26 10:04        이호연 기자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첨단재난안전 ICT 기술 전시

ⓒKT

KT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안전산업박람회에 첨단재난안전ICT 기술을 구현하는 ‘기가 세프티’를 선보인다.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생활안전, 방재, 보안, 교통안전 등 국가 안전 상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KT는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기가 세프티’ 전시장을 마련했다. 가장 이목을 끄는 기술은 KT가 주사업자로 참여하는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에 적용될 핵심 재난통신 기술인 PTT(그룹통신)와 D2D(단말 간 직접통신) 기술이다.

PTT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요원 간, 구조요원과 지휘본부 간 음성뿐만 아니라 실시간 현장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구조활동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재난통신기술이다.

D2D는 재난 상황에서 침수, 파손 등으로 통신망이 제 기능을 못 하더라도 단말 간 직접 통신을 통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두 기술 모두 국제 표준화가 진행 중인 최신 기술로 특히 PTT는 PS-LTE(공공안전 LTE) 국제 표준 규격의 IMS 기반으로 KT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기술도 선보인다. ▲ 지문인식 한 번으로 전기 충격기 사용과 GPS, 실시간 영상 촬영, 자동신고가 가능한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인 ‘VOLT CASE’ ▲ 긴급상황 시 농·어촌 마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디지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고을소리’ ▲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경고음성 안내와 안전 에어봉 등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올레 비즈 세이프가드’ 등이다.

KT는 국내 강소기업들과 함께 재난재해 시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재난안전 기술도 선보였다. ▲JBT의 ‘재난안전플랫폼’ ▲유아세이프의 ‘초저도카메라’ ▲넥시스의 스마트안전 헬멧 ‘헬프 웨어’ ▲이노넷의 ‘배낭형 이동기지국’ 등이다.

송희경 KT 공공고객본부장 상무는 “미래에는 ICT 기술이 든든한 재난안전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간의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 ICT 산업이 창조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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