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평창 ICT 동계올림픽 추진포럼 개최
‘돈 버는 올림픽’구현 위한 액션플랜 본격 마련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김상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부위원장, 맹성규 강원도 부지사와 ICT 기술 및 수출 전문가 60여명(산업계, 연구계, 유관기관, 정부 부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평창 ICT 동계올림픽 추진포럼’을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5월 ‘빠르고, 편리한, 감동의 K-ICT 올림픽’, ‘수출연계를 통한 돈버는 올림픽’ 달성을 목표로 하는 ‘평창올림픽 ICT추진계획’을 수립, ICT 올림픽 추진의 기본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5월 추진계획의 후속조치로, 민․관의 관계전문가가 모여 세부실행계획을 논의 도출하기 위해 구성했다.
포럼은 5세대 이동통신(5G, 빠름), 사물인터넷(IoT, 편리), 초고화질 방송(UHD, 감동) 등 3대 전략분야별 분과와 수출연계분과 및 총괄분과 등 총 5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과별 실행방안 초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5G 분과에서는 올림픽 베뉴(평창, 강릉, 정선 등)를 중심으로 한 5G 시범망 구축, 끊김없는 기가인터넷 제공을 위한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구현방안이 언급됐다. IoT 분과에서는 스마트 가로등․횡단보도 등이 설치된 사물인터넷 거리, 선수맞춤형 훈련 및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경기력 향상 IoT 등의 서비스 구현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UHD 분과에서는 세계 최초의 지상파 4K UHD 본방송, 국산 방송장비의 체험 및 시연을 위한 국산 UHD 장비 체험 스튜디오 등의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수출 분과에선 각 분과별(5G, IoT, UHD) 서비스·제품의 수출 연계를 위해 △시장 고객 발굴 △수출 환경 개선 △홍보 등의 전략과 각 분과에서 제시된 서비스 및 제품별 수출연계방안에 대해서도 세부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은 분과별 논의를 통해 11월 말까지 세부실행방안을 도출, 확정하고 이후에는 정기적 회의를 통해 세부실행방안 이행점검과 애로사항 해결방안 논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이 날 개회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내 첨단 ICT 서비스·제품을 전 세계에 과시함으로써 ICT 수출 확대와 국내 ICT 산업 재도약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수출연계를 통한 ‘돈 버는 올림픽’ 구현의 밑거름이 되도록 평창 ICT올림픽 추진포럼의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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