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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스타일 상냉장ㆍ하냉동 냉장고 ‘돌풍’


입력 2015.10.14 12:31 수정 2015.10.14 12:46        이홍석 기자

올해 월 판매량 최대 2천대 돌파

구조와 스테인리스 디자인 등으로 고객 마음 붙들어

LG전자 모델이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상냉장·하냉동의 유럽스타일 냉장고가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스타일 냉장고는 300~400리터대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2도어 제품이다. 유럽에서는 금액 기준으로 전체 냉장고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LG전자는 1~2인 가구가 늘어남에 지난해 12월 유럽스타일 냉장고를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올 들어 월 판매량이 최대 2000대를 넘어서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스타일 냉장고의 인기 비결은 중형 사이즈이면서도 프리미엄 제품들의 장점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이다. 상냉장·하냉동 구조는 냉장실이 상단에 위치해 수납이 편리하고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여준다. 이 구조는 기존까지는 주로 4도어의 프리미엄 냉장고에 채택됐다.

깔끔한 스테인리스 디자인도 미혼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 젊은 고객층을 대거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의 평가다.

아울러 △지렛대 원리로 도어를 쉽게 열 수 있게 한 이지(easy)핸들 △와인 등을 넣고 빼기가 편리한 와인 거치대 △제품 옆면이 벽이나 집기류 등과 닿아있는 좁은 공간에서도 문을 열 수 있도록 힌지 구조를 변경한 도어 등을 적용했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부사장)은 “유럽스타일 냉장고를 앞세워 중형급 프리미엄 냉장고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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