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어S2 3G 모델 단독 출시 ...26만9300원 판매

단독으로 통화, 문자, 데이터 이용 가능

최대 5000원 요금할인, 1만원 상당 기프티콘 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S2 밴드’를 8일 국내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어 S2 밴드는 통신모듈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기어 S2 3G 스마트워치로 SK텔레콤 전용 단말이다.

SK텔레콤은 출고가39만9300원인 기어S2 밴드에 전용 요금제 기준 13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기어S2 밴드를 26만9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어S2 밴드의 가장 큰 강점은 외출이나 운동, 운전 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음성통화 및 문자 수발신, 데이터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SK텔레콤은 ‘T 원넘버’ 서비스(월 1500원, 부가세 포함 1650원)를 제공한다. 고객은 별도의 회선번호를 가진 기어S2 밴드에서 통화나 문자를 발신할 때 받는 상대방이 헷갈리지 않도록 고객의 원래 스마트폰 번호로 발신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도 제공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과 운동 기록 관리 어플리케이션인 '트랭글', 요일 및 시간대별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한 버스 실시간 도착 정보, 버스 정류장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대중교통 서비스인 'T맵 대중교통'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관리할 수 있는 ‘시럽 월렛’을 비롯해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티머니'와 '캐시비'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에서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고 현금 자동지급기(ATM) 출금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도 지원된다.

한편, SK텔레콤은 기어S2 밴드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기어S2 밴드를 전용 요금제(월정액 1만원, 부가세포함 1만1000원)로 가입한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 회선을 ‘가족결합’하면 스마트폰의 요금제에 따라 24개월동안 매월 최대 5000원까지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이미 가족결합 상품에 가입 중인 고객은 추가 결합 절차 없이도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 SK텔레콤 고객 중 ‘T 맵 대중교통’ 앱을 추첨을 통해 약 20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연말까지 ‘T 트랭글’ 앱 이용 시 제시하는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각각 제공한다.

기어S2 밴드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 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 및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기어S2 밴드는 삼성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초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워치다. 화면 터치 및 측면의 2개 버튼도 지원해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무선충전방식을 지원하며, 라지와 스몰 2개 사이즈의 스트랩(시계줄)이 모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