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서울 -> 부산 6시간 30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추석 귀성 전쟁이 본격화됐다. 주요 고속도로에 정체 구간이 늘어나기 시작하며, 추석 당일인 27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35.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장연터널 남단 9.9㎞ 구간에서도 차량 진행 속도가 현저히 늦다는 설명이다.
도로공사는 서울시 고속 도로의 경우 추석 당일인 27일이 가장 혼잡하고 연휴가 시작되는 25일 오후, 26일 오전, 28일 오전 순으로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3시 기준 서울을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의 경우 부산 6시간30분, 광주 5시간20분, 목포 5시간20분, 대전 3시간40분, 강릉 3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자정까지 모두 47만대가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추석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99만명으로 추석 당일(27일)에 최대 759만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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