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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여객기 수하물 분실 '아시아나·진에어' 가장 빈번


입력 2015.09.22 09:53 수정 2015.09.30 16:21        윤정선 기자

수하물 분실, 승객 1000명당 기준 아시아나·진에어 0.005건

파손건수, 대한항공 3만여건으로 가장 많아

최근 4년6개월 간 국적항공사 수하물 분실(MBR 비교) 현황(이노근 의원실 자료 재구성) ⓒ데일리안

국내 항공사 중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의 승객 1000명당 항공기 수하물 분실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6개월간 수하물 분실건수는 아시아나항공이 238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대한항공 105건, 진에어 59건, 제주항공 50건, 이스타항공 39건, 에어부산 22건 순이다. 다만 티웨이항공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수하물 분실 현황을 승객 1000명당 발생 건수로 보면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가 0.005건으로 가장 높았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각각 0.003건,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은 0.001건으로 나타났다.

수하물 파손 건수를 보면 대한항공이 3만1000여건, 아시아나항공 2만2000여건, 제주항공 5000건, 진에어·에어부산 각 3000여건, 이스타항공 1000여건이다.

1000명당 발생 건수로 보면 대한항공이 0.64건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나항공 0.59건, 진에어 0.36건, 제주항공 0.31건, 에어부산 0.27건, 이스타항공 0.12건 순이다.

이노근 의원은 "항공여객이 증가함에 따라 수하물 분실, 파손 사건 또한 매년 늘고 있다"며 "승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수하물 운송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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