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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국 심천메디컬센터에 ‘명의진료센터’ 개관


입력 2015.07.31 10:18 수정 2015.07.31 10:20        이호연 기자

고품격 진료센터 오픈, 중국 의료 서비스 본격화

중국 심천시 정부 허가 1호

SK텔레콤이 중국에서 운영 중인 ‘SK심천메디컬센터’ 내에 ‘명의진료센터’를 추가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중국 심천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철희 원장, 심천시위생국 순메이화 부주임, 북경 선무병원 쥐시우이 교수, 홍콩 중의학회 부회장 후카 박사, 심천 인민병원 루오쉬동 원장 등 한국과 중국 의료 전문가 및 시정부 고위관료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의진료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번 명의진료센터 개관으로 SK심천메디컬센터는 고급/단가 수술 서비스 제공, 백신접종 등 신규 사업권 확보, 사회의료보험 적용 등 실질적 매출 확보 기반을 마련해 향후 프리미엄 의료기관으로서의 본격적 도약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명의진료센터는 GDP 기준 중국 4대도시인 심천시에서 우수 의료기관을 지정, 국내외 명의의 초청 진료를 허가하는 정책으로, 심천메디컬센터는 의료 전문성을 인정받아 ‘명의진료센터 1호’로 지정된 것이다.

현재 중국 의료법상 해당 의료기관에 등록되지 않은 의사의 초청 진료는 불가능하나, 명의진료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진료를 할 수 있다. 심천메디컬센터는 이번 명의진료센터 개관으로 심천 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천메디컬센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북경협화병원, 광주중산병원 등 국내외 유명의료기관의 우수 의료진 초빙하여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천메디컬센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교류를 통한 선진의료기술 도입, ICT 기반의 원격상담 솔루션 구축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프리미엄 의료기관의 판단 기준인 글로벌 보험사 계약도 30여개 이상 체결하는 등 메디컬센터의 핵심 인프라를 순조롭게 구축해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금번 명의진료센터 개소를 통해 확보한 프리미엄 의료기관으로서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별 핵심 의료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광주시, 무석시 등 중국 내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메이화 심천시 위생국 부주임은 “심천메디컬센터의 국제적 수준의 운영모델과 고객 친화적인 의료 환경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심천 최초의 명의진료센터가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개혁의 시발점이 되고 나아가 광동성을 대표하는 혁신 의료 서비스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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