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 농촌 일손 돕기 '구슬땀'

내수부진·일손 부족·가뭄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 농가 돕기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 120여명은 지난 28일, 메르스로 인한 내수 부진, 일손 부족,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선산군 생곡리 농가를 찾아 고추 따기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내수 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사회·경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 농가 일손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 120여명은 지난 28일 구미 사업장 인근의 경상북도 선산군 생곡리 농가를 찾았다. 이들은 고추 따기, 멜론 줄기 묶기, 멜론 박스 접기, 잡초 뽑기 등 농촌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파주 사업장 내에 경기도 지역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개장하고 지역 사회 특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을 상시 판매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수박 1560통, 약 2000만원어치를 직접 구입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분담하자는 취지로 총 400억 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협력사에 직접 대출해주는 ‘You Dream’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38억원 어치를 구입해 직원 및 협력회사에 지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