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트라스BX 레이싱팀 4차전서 압도적 우승
아트라스BX 레이싱팀, DTM 통해 성능 입증한 한국타이어 타이어 장착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서킷 위에서 또다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지난 19일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차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자사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슈퍼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436마력)를 가진 국내 유일의 스톡카 경주대회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인기가 뜨겁다. 특히 팀 간 경쟁은 물론 타이어의 메이커 간 기술력을 겨루는 격전장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는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렸다. 이날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조항우 감독은 전날 열린 슈퍼6000 클래스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해 그리드 선두를 확정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도 일찌감치 독주를 펼쳐 단 한 번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는 압도적인 레이스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아트라스BX팀은 하이테크 기술력이 반영된 차량과 타이어로 레이싱 실력을 겨루는 모터스포츠의 특징을 반영했다. 이에 국내 최초 크롬 재질로 표면을 디자인한 차량을 선보였다.
아울러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eutsche Tourenwagen Masters, DTM) 독점 공급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F200(Ventus F200)' 마른 노면 전용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해 최고의 성적을 끌어낼 수 있었다.
조항우 아트라스BX레이싱팀 감독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기술력이 반영된 레이싱 전용 타이어가 적재적소에서 성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통해 4차전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며 "국내 최초 도입된 크롬 디자인 차량에 맞춰 새로운 각오로 출전한 4차전처럼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는 DTM을 비롯해 뉘르브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D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 공급과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