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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혁신센터가 창조경제 확산의 주역”


입력 2015.07.08 12:00 수정 2015.07.08 14:35        이홍석 기자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과의 간담회 가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가운데)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전경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철 창조경제추진단장, 허 회장,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로 가시적 성과를 내려면 많은 노력과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공사례가 되도록 경제계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지난 8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창조경제혁신센터장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센터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혁신센터의 성공적 정착방안을 모색했다. 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조경제 인프라가 확산되고 있으며 센터의 노력에 감사한다”면서 혁신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창업지원과 멘토링 등 혁신센터 기본 기능의 충실한 실행과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의 성공을 당부했다.

혁신센터들은 경북(삼성) 스마트 팩토리, 광주(현대차) 수소자동차생태계, 대전(SK) 실리콘밸리, 충북(LG) K-뷰티 등, 전북(효성) 탄소클러스터, 전남(GS) 농수산벤처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센터 입주기업들은 투자유치 및 판로 개척 등의 지원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전북혁신센터가 지원한 ‘이엔코리아’ 등 4개 기업은 이미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엑센’ 등 대전지역 18개 기업은 대전센터를 통해 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센터장들은 혁신센터 운영의 애로요인을 비롯해 성공적 정착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협업 의지를 다졌다.

김선일 대구(삼성) 혁신센터장은 “벤처캐피탈과 같은 창업지원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지방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도 떨어진다”며 “창업지원 인프라의 지방 확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종태 대전(SK) 혁신센터장은 “지역 혁신센터의 힘만으로 창조기업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창업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의 핵심주체들인 대학교와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이 혁신센터와 협업해 기업을 돕도록 하는 정부 및 지자체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는 허 회장과 전국 창조경제현신센터장 17명을 비롯해 이승철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 고형권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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