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톱여배우, 동성애 시인…"여러 차례 있었다"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블란쳇이 양성애자 임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란쳇은 13일(현지시간) 대중잡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동성애자 역할로는 첫 연기인가'라는 질문에 "영화? 실제?"라며 의미심장 발언을 했다.
그는 1950년대 여성 동성애자의 삶은 다룬 실제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캐럴'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블란쳇은 이내 "여러 차례 있었다"라고 대답, 이와 관련해 다수의 매체들은 '동성애' 경험을 시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블란쳇이 유명 극작가 앤드루 업튼과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동성애자가 아닌 양성애자로 해석되고 있다고 매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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