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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보조금 최대 32.7만원 "이제부터 본게임"


입력 2015.04.17 09:14 수정 2015.04.17 09:53        김영민 기자

KT, 가장 먼저 갤럭시S6 보조금 대폭 확대…최대 32만7000원 보조금 책정

LG유플러스, 선호 요금제 보조금 늘려…SK텔레콤, 조만간 대응 나설 듯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고객이 갤럭시S6를 개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갤럭시S6 보조금을 최대 32만7000원까지 확대하며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초강수를 띄웠다.

KT는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 모델에 32만7000원을 보조금으로 책정했다. 이는 정부가 최근 정한 보조금 상한액 33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출고 85만8000원의 갤럭시S6를 53만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S6 엣지 32GB는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25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돼 7만8000원 저렴해졌다.

여기에 판매점 추가 보조금 최대 4만9500원이 더해지면 실 구매가는 더 낮아지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많이 선호하는 6~8만원대 요금제에서 갤럭시S6와 엣지의 보조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지원금을 변경했다.

LG유플러스의 LTE 69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64GB는 17만원, 갤럭시S6 엣지 32GB와 64GB는 각각 14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또한 8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64GB 22만원, 갤럭시S6 엣지 32GB와 64GB 18만1000원 등으로 늘렸다.

SK텔레콤은 아직까지 보조금 공시를 하지 않고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조만간 보조금 확대에 동참해 이번주 주말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점유율 50% 회복이 시급하다. 따라서 보조금 상한액인 33만원까지 지원금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갤럭시S6 출시 일주일 동안은 소극적인 마케팅에 나섰지만 17일 KT가 시작으로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면서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갤럭시S6 마케팅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며 "정부의 보조금 상한액 확대 조정으로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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