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월드투어' 피날레, 국내 출시 현장을 가다
신종균 사장 2년 7개월만에 신제품 행사 주관
‘무선 충전’, ‘삼성페이’ 관람객 이목 사로잡아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월드투어 피날레 행사를 9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개최하며 10일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알렸다.
이날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는 수백여명의 언론 관계자 및 삼성전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갤럭시S6 월드투어는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이 직접 주관, 2012년 9월 갤럭시노트2 이후 2년 7개월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이날 행사는 이민혁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 박준호 삼성전자 상품전략팀 부장, 박재현 무선사업부 모바일커머스팀 상무 등이 갤럭시S6와 엣지의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이민혁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은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처음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것을 혁신한 디자인”이라며 그간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해 아름답게 재창조된 모델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별도의 체험존이 마련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체험해 보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꼽은 배터리 충전은 빠른 충전 경험을 위한 충전 기술인 무선충전과 고속충전 기술을 내장했다.
무선패드에 스마트폰을 가볍에 올려만 놓으면 쉽게 충전이 되고, 단 10분의 충전으로 4시간 동안 사용 할 수 있는 고속충전이 적용됐다.
박준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부장은 “배터리는 충전을 위해 외출 시간을 늦추거나 침대를 이동하게 하는 등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빠른 충전 경험을 위해 첨단 충전 기술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는 행사장 안의 수 백 명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행사장 직원들이 직접 삼성페이를 시연, 홈버튼을 위로 끌어 당겨 화면에 내장된 카드를 불러왔고, 지문 이식을 통해 결제가 직접 진행되는 과정을 직접 선보였으며 이를 지켜보던 방문객들은 연신 ‘대박’이라는 단어를 쏟아냈다.
삼성페이를 직접 시연한 A 씨(30)는 “직접 접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편리했다”며 “지갑을 꺼내지 않아도 결제가 이뤄지는 모습이 그저 놀랍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간편하고 편리하다는 말로 요약될 수 있다”며 “실제 접한 고객들도 어렵지 않은 기능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오는 10일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출고가는 국내 기준으로 ‘갤럭시 S6’의 경우 32GB 85만8000원, 64GB 92만4000원이고, ‘갤럭시 S6 엣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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