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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11.1%, IMF사태 이후 최고치 기록


입력 2015.03.19 14:24 수정 2015.03.19 14:31        스팟뉴스팀

체감실업률은 공식 실업률의 3배 가까워

청년실업률이 IMF사태 이후 15년 7개월 만에 최고치인 11.1%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해 2월 전체 실업률은 4.6%로 “지난달 취업자수가 2519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6000명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실업률은 11.1%를 기록해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하면서 1999년 7월 기록한 11.5%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청년 실업자 수는 48만4000명으로 2001년 3월 기록한 49만9000명 이후 최대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매년 2월엔 방학 등으로 청년층이 구직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청년실업률이 다른 달보다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며 “그러나 실업률이 10%대를 넘어선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임시직, 일용직 등의 불완전취업자와 취업준비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해 계산한 '체감실업률'은 전달보다 0.6%포인트 높아진 12.5%로 공식 실업률의 3배 가까운 수치였으며, 작년 5월 통계를 작성해 내기 시작한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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