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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헌재 가루 되도록 할 것"


입력 2025.04.08 15:15 수정 2025.04.08 15:20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전한길 뉴스 갈무리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끝까지 지지하겠다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개헌을 통해 헌재를 가루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전한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우리가 추구해왔던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보편적 가치에 부합되므로 결국에는 이길 것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 씨는 탄핵 국면에서 1인 미디어 '전한길 뉴스'를 설립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헌재 선고 이후 바쁜 날을 보냈다"며 "헌재 선고 전후 여론을 정직하게 알리는 언론인으로서의 역할 바쁘게 수행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번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과 파면의 이면에는 법치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헌법재판관의 성향과 정치적인 판결에 대한 실상도 알렸다"면서 "언론 보도에 의하면 5대3 기각에서 아들 문제로 민주당 쪽으로부터 약점을 잡힌 정형식 재판관의 국민 배신행위로 6대2가 되자 의미 없어진 남은 2인도 결국 돌아서서 8대0으로 인용됐다"고 불분명한 내용을 전했다.


이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이 50% 넘는데, 어떻게 임명직 공무원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파면할 수가 있나"라며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결정을 보면서 헌법 정신에 근거해 '을사8적'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는 것을 2030 세대들과 국민들께 실체를 알렸다"고 주장했다.


전한길은 "헌재의 예상치 못한 대통령 파면 선고 후 멘붕에 빠진 2030 세대와 국민들께 위로를 보낸다"며 "헌재의 정치적인 반법치적인 선고로 결과에는 승복하지만, 내용상으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헌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끝까지 저항해갈 것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윤 어게인'을 두고 윤 전 대통령이 다시 대선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인 모든 것을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전한길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각종 보수단체 집회 연단에 서서 윤 전 대통령 지지 연설을 하는가 하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서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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