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속도 세계 1위 “세계 평균보다 5.6배”

한국관광공사 "홍콩 일본 스위스 스웨덴 네덜란드가 그 뒤 이어"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전 세계 평균치보다 약 5.6배 빠른 것으로 조사돼 IT 강국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전 세계 평균보다 약 5.6배 빠른 것으로 조사돼 IT 강국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국관광공사가 11일 발간한 ‘2014년 글로벌 온라인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통계 전문 리서치기업인 스타티스타는 작년 3분기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갖고 있는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한국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전세계 평균치인 4.5Mbps보다 5.6배가량 빠른 25.3Mbps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조사된 14 Mbps에 비해 약 1.8배 더 빨라진 속도다.

한국 다음으로 인터넷 속도가 빠른 나라는 홍콩 일본 스위스 스웨덴 네덜란드 아일랜드 라트비아 체코 싱가포르 등 이었다.

한국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25.3Mbps로, 전세계 평균치인 4.5Mbps보다 5.6배가량 빨랐다. 지난 2011년 14 Mbps에 비해 약 1.8배 더 빨라진 셈이다. 당시 전 세계의 인터넷 평균속도는 1.9 Mbps에 불과했다.

‘모바일 인터넷을 포함한 국가별 인터넷 사용인구 조사’에서는 한국이 4531만 명으로 12위에 올랐다 이는 2013년보다 8%p(344만 명) 증가한 수치로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91.52%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1위는 6억 4160만명으로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240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전체 인구의 46%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억 7983만 4232명의 인터넷 인구를 가진 미국이 2위에 올랐고, 인도는 2억 4319만 8922명, 일본은 1억 925만 2912명, 브라질은 1억 782만 2831명으로 각각 3~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