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스마트폰·PC '수화상담 서비스' 확대
청각장애인 3000여명 혜택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앱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상담 가능
신한카드가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해 수화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기존 전국 6개 지점을 방문하거나 가정에서 전용 영상전화기를 보유한 장애인만 가능했던 수화상담 서비스를 올해부터 스마트폰과 PC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수화상담 서비스 확대로 3000여명에 달하는 청각장애인 고객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한 스마트(Smart) 매니저' 앱(App)을 설치하면 모든 준비는 끝난다. PC 상담의 경우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로그인만 하면 된다.
수화상담 고객은 결제대금이나 한도 등 주요 상담내용을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1년 수화상담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이용건수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수화상담 서비스 채널 확대로 연간 1만건이 넘는 상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화상담의 경우 건당 평균 통화시간이 약 30분에 달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그동안 금융소외계층의 편의증진을 위해 고연령 어르신 고객 대상 숙련된 별도의 전담팀을 운영해 왔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더해 베트남어 상담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다문화 가정 확대에 따른 금융 서비스 인프라 제공에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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