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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최성준 방통위원장 "수신료 현실화, 지속적 노력할 것"


입력 2014.12.31 15:20 수정 2014.12.31 15:24        장봄이 기자

"방송광고 제도개선…창조경제 구현 이바지 할 수 있길"

건전한 시장질서·가계통신비 절감·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 등 약속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데일리안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공영방송이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수신료 현실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국민에게 행복을 주고 신뢰받는 방송통신'을 본격 실현해 나갈 것이다. 방통위가 추진해 나갈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무엇보다 공적 책임을 다하는 공정한 방송 환경의 확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공영방송이 그 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방송사들도 보다 높은 수준의 공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방송광고 시장의 경쟁력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복잡한 광고 제도를 개선하는 절차에 착수했다"며 "방송광고 제도개선으로 창의성이 발휘된 광고가 많이 제작되고 유통돼 방송광고시장 뿐만 아니라 질 좋은 콘텐츠 제작과 방송 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져 창조경제 구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경쟁과 상생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방송통신시장에 대한 효율적인 모니터링과 조사를 통해 건전한 시장질서가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을 정착시키고 시장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더 이상 이용자를 차별하는 불법 지원금 경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단말기 출고가 인하와 요금·서비스 경쟁을 통한 가계통신비가 절감을 약속했다.

이용자의 부당한 차별과 과도한 위약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점검,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 저소득층 장애인과 스마트 미디어 취약 계층에 대한 방송통신 접근권 강화 등도 언급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을 위한 방송통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시청자‧이용자 이익이 저해되지 않도록 '방송통신 시장 지킴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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