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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2014년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


입력 2014.12.23 13:02 수정 2014.12.23 13:26        부수정 기자
KBS2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이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 KBS

KBS2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이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이 됐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2014년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결산'에 따르면 '왕가네 식구들'은 평균 시청률 42.2%(전국 기준)로 연간 1위와 드라마 1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첫 방송한 '왕가네 식구들'은 KBS2 '수상한 삼형제'의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 PD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을 그린 이 드라마는 다소 억지스러운 전개로 '막장 드라마'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왕가네 식구들'을 비롯해 KBS 드라마가 시청률 10권에 대거 포진했다. KBS2 '가족끼리 왜 이래'(28.6%·2위)와 KBS1 '사랑은 노래를 타고'(27.9%)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도민준·천송이 커플의 SBS '별에서 온 그대'는 25.4%로 4위, MBC '기황후'는 24.7%로 5위, KBS2 '참 좋은 시절'은 24.5%로 6위를 각각 나타냈다. 이어 KBS1 '당신만이 내 사랑'(23.8%), KBS2 '루비반지'(23.0%), KBS1 '고양이는 있다'(21.4%)가 그 뒤를 이었다.

올 하반기 인기를 얻었던 MBC '왔다 장보리'는 20.8%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능프로그램 중에는 KBS2 '개그콘서트'가 15.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SBS '정글의 법칙'(13.1%)이 차지했고, KBS2 '해피선데이'(12.7%), MBC '무한도전'(12.3%), MBC '일밤'(11.1%)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 중계방송도 시청률에서 강세를 보였다. KBS2가 방송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국 대 북한전'이 17.8%로 12위에 올랐다. KBS2 축구 국가대표평가전 '한국 대 우루과이전'(17.0%)이 16위, KBS2 브라질월드컵 32강 '한국 대 러시아전'이 16.6%로 18위를 차지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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