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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근해서 표류 중 북한 어선, 내일 북 인계


입력 2014.11.24 20:55 수정 2014.11.24 20:59        김소정 기자

함북 김책항에서 출항했다가 기관 고장

독도 근해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북한 어선과 선원 10명이 23일 우리 측에 발견됐다.

우리 함정에 발견된 북한 선원들은 모두 귀환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24일 오후 늦게 인계 의사를 담은 대북 통지문을 북측에 발송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기관 고장으로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이 23일 우리 함정에 발견됐다”면서 “현재 북측 선원 모두가 귀환 의사를 밝힘에 따라 25일 북측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측은 24일 오후 늦게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대북 통지문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북측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북한 어선은 함경북도 김책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측은 북한 어선을 수리해보려고 시도했으나 완전한 수리를 하지 못했다. 현재 북한 어선은 우리 경비함정과 함께 2~3노트의 저속으로 NLL상으로 이동 중이다.

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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