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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때문에" 경남사천, 정전사고에 '골머리'


입력 2014.11.24 21:20 수정 2014.11.24 21:28        스팟뉴스팀

봉남동 용산초등학교 앞 전봇대 까마귀 피복 쪼아 합선돼

까마귀 때문에 정전사고가 발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4일 낮 12시30분께 경남 사천시 벌용, 동서금, 향촌, 봉남동 일대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정전사고의 이유는 까마귀로 밝혀졌다. 봉남동 용산초등학교 앞 전봇대에서 까마귀가 전선 피복을 쪼으면서 합선돼 발생한 것으로 한국전력공사 사천지점은 확인했다.

이번 정전사고로 인해 1000여가구가 1~5분 가량, 사고지점 인근 100여 가구가 40여분간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정전된 후 벌용동 한 아파트에서는 승강기가 멈춰 입주민 1명이 갇혀 10여분간 불안에 떨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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