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분양가·시세 등 주택 정보 한곳에 '주택정보포털'

주택 가격·거래·공급·금융·분양가 등 주택 정보 한곳에 모아 '원클릭'

주택정보포털 메인화면ⓒ대한주택보증

주택 관련 각종 보증 및 거래, 공급, 가격 등의 정보와 다양한 기관에서 분산 제공되고 있는 정보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택정보포털이 운영된다.

대한주택보증은 소비자의 주택구입 및 임차 등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주택정보포털(http://housta.khgc.co.kr)을 2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주택시장 관련 정보의 연계가 부족해 시세정보는 민간포털, 실거래가는 국토부 사이트, 금리정보는 은행, 토지건물정보는 온나라포털, 인구·주택정보는 통계청에서 각각 따로 조회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기관별로 분산 제공되고 있는 주택정보를 종합적으로 연계해 주택사업자에 대해서는 사업예정지의 주택, 인구, 공급 등의 정보를, 주택소비자는 시세, 실거래가, 단지 및 지역정보 등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택사업시 사업성 검토에 필요한 인구, 주택, 가격, 공급 등 약 15종의 주요 통계정보를 지역코드 일원화를 통해 한 화면에서 시군구 단위로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주택소비자를 위해서는 KB부동산 서비스와 연동해 시세매물정보, 분양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통계청 SGIS와 연계한 주변지역생활정보를 조회 가능토록 했다. 이외에 은행연합회와 연계한 은행별 주택대출금리 조회 및 유용한 사이트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기존 포털들이 항목별 통계정보를 단순 나열식으로 제공하는 것과 달리 대한주택보증 포털은 주택사업자와 소비자 맞춤형 메뉴를 구성하고 국토부, LH, 감정원 등 공공통계와 민간 시세매물정보를 한 사이트에서 통합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택정보포털에서는 분양가 등 대한주택보증 통계 12종과 외부기관 70여종의 통계자료를 제공하며, 10월말 시범오픈시에는 이 중 일부 정보를 제외하고 오픈 운영 후 개선 보완해 12월 최종 오픈할 계획이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공공이 보유한 유익한 정보를 개방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부3.0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주택정보포털을 구축하게 됐다”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소비자의 내 집마련과 주택 사업자의 사업성공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주택정보포털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