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14일 프리오픈...연 매출 1조5000억 기대
1000여개 달하는 브랜드 중 50개 국내 첫 선...교통, 안전, 주변환경 개선 대책 역점
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이 많은 논란 끝에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프리 오픈한다.
롯데그룹은 13일 롯데월드몰 오픈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오는 14일 에비뉴엘, 롯데마트, 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 롯데시네마, 16일 쇼핑몰, 면세점, 아쿠아리움 등을 프리오픈 형식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무엇보다 교통혼잡 최소화를 비롯해 안전과 주변환경 개선 대책에 최대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먼저 롯데는 잠실과 인근지역의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약 5000억원 가량의 비용을 투자해 다양한 교통 인프라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고객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잠실역 사거리에 '지하보행광장'을 조성하면서 잠실역 지하철 2호선과 8호선과 향후 버스환승센터까지직접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 편익을 증대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롯데월드타워 남측에서 보행이나 자전거를 통해 석촌호수로 접근할 수 있도록 '잠실길 지하차도'건설도 완료해서 지상으로 공원과 보행로를 연결했다.
또한 잠실역 주변 교차로 및 연결가로에 새로운 신호기를 도입해 교차로 구조를 개선하고 차로운영을 조정하는 'TSM(Transportation System Management)'과 첨단교통안내장비 'VMS(Variable Message Sign: 가변전광판)'를 도로주변 및 진출입로에 설치해 교통상황과 가변차선에 대한 유도신호를 제공한다.
롯데가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잠실역지하 버스환승센터'는 잠실역이 종점인 버스노선을 지하로 흡수해 지상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고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을 높였다. 지하 버스환승센터는 현재 공사가 착공돼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월드몰은 교통수요관리 측면에서 '주차 예약제 시행', '주차요금유료화', '대중교통비 지원', '직원 주차제한' 등 소프트웨어적인 대책을 마련했고 향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월드몰의 시설들과 2016년 완공될 롯데월드타워는 대지면적 8만7183㎡(2만6373평), 전체 연면적이 80만7614㎡(244,303평)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 대부분의 주요시설들 또한 국내외 최대, 최고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최대 명품백화점인 '에비뉴엘'을 비롯해 국내 최다인 420개 브랜드가 입점되는 '면세점', 다양한 패션·생활용품과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쇼핑몰', 국내 최대규모의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롯데마트', '하이마트'까지 약 1000개에 이르는 브랜드가 들어선다.
롯데월드몰에는 50개의 국내 미도입 브랜드가 1호점 론칭으로 첫 선을 보인다.
에비뉴엘에는 H.Stern, 유보트, 포멜라또, PECK 등 33개 브랜드가 국내에 최초로 입점되며 특히 이태리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인 'PECK'은 식료품, 와인, 청과 등과 함께 이태리 현지 레스토랑이 결합된 토털 푸드 마켓으로 꾸며진다.
쇼핑몰 역시 글로벌 SPA 'H&M'의 프리미엄 라인 'COS'를 포함해 생활용품 브랜드 'H&M HOME', 외식브랜드 'P.F. Chang', 스와치의 시계 편집숍인 'Hour Passion'과 Fossil 그룹의 'WSI', 스페인 슈즈 브랜드 '슬로우웍'등 16개 브랜드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면세점에도 남성존에 국내 면세점 최초로 '디올옴므'를 유치했다.
롯데는 롯데월드몰 오픈 후 연간 매출이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2조6000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7800억원을 더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무려 3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롯데월드타워까지 완공되면 향후 생산유발효과 및 경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초고층의 2000~3000명 공사 인력의 일자리 창출 이외에도 롯데월드몰에만 60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사업 시행사인 롯데물산 이원우 사장은 "롯데월드몰은 쇼핑, 문화, 관광, 레저가 한 데 모인 신개념 복합쇼핑공간으로, 다변화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관광사업 확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건설중인 롯데월드타워도 안전하게 마무리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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