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신도시 최초 '국민임대아파트'…주변시세 36-46% 수준
접수 10월 10∼14일, 당첨자발표 12월 5일, 계약 12월 15∼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2 신도시에서 주변시세 보다 36~46% 저렴한 국민임대주택 A24블록의 예비입주자 98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공급한 A65블록 공공임대주택 917가구 모집에는 최고 400%의 청약률을, 지난 8월 공급한 A66블록 공공분양주택 1552가구는 235%의 청약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A24블록은 동탄2신도시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으로써 총 16개동 1547세대로 이루어진 대단지다.
단지는 내년 개통 예정인 KTX와 수도권고속철도(GTX), 경부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예정), 화성봉담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갖췄다.
LH관계자는 "지구내 복합환승센터(환승역사, 버스터미널 등), 백화점 등 문화·쇼핑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탄1지구의 완비된 쇼핑·문화 기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 전세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대조건은 전용 33㎡형은 임대보증금 1630만원에 월임대료 20만7000원, 36㎡형은 임대보증금 1800만원에 월임대료 24만5000원, 46㎡형은 임대보증금 3837만원에 월임대료 30만8000원, 51㎡형은 임대보증금 4319만원에 월임대료 33만2000원이다.
입주 후 최대전환보증금 범위내에서 보증금 증액으로 월임대료를 낮출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예비입주자중 입주자로 선정되는 525명은 12월 15일~17일에 임대차계약체결후 내년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예비자로 선정되는 455명은 미계약, 해약 동호가 발생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계약체결 및 입주가 이뤄진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세대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3인 이하 가구 기준, 322만4350원)이하,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94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추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LH 오산사업단 홍보관(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761번길 36, 전철 1호선 세마역 인근)에서 10월 10일~14일까지 받으며, 당첨자는 12월 5일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