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인 현대건설 브랜드 함께 쓰기로 최종 합의
10월말 용인 서천·서초 꽃마을 주상복합에 첫 적용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같은 건설 계열사인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함께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1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앞으로 일반에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적용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엠코타운' 브랜드는 더 이상 쓰지 않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현대엠코와 합병한 뒤 기존에 엠코가 사용하던 아파트 브랜드 '엠코타운'을 대체할 새 브랜드 도입을 고민해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를 내놓을지 고민했지만 '힐스테이트'가 고급아파트 이미지로 인지도가 높은데다 아파트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말에 일반에 처음 분양하는 용인 서천지구 아파트(754가구)와 서울 서초구 꽃마을 주상복합아파트(116가구)에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적용하고, 분양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달말 입주 예정인 '세종 엠코타운' 등 기존에 '엠코타운'으로 분양된 아파트나 입주단지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교체를 허용하진 않을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층간소음 기준', '커뮤니티 시설', '내부 마감재' 등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적용되던 현대건설 측의 건설기준을 따르고, 또 별도의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