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서 2월 수확 후 급속 냉동시켜 8월 출시
이마트가 겨울 계절 상품인 매생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매생이는 1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만 채취가 가능한 대표적 겨울 제철 상품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2월 이후 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이마트는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입맛과 건강을 챙기기 위해 본격적 여름 시즌인 지금부터 '냉동 매생이'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매생이 주 산지인 전남 장흥에서 2월 수확한 매생이를 급속냉동, 후레쉬센터에 저장했다.
매생이 판매가격은 장흥 냉동 찰매생이 2재기 1팩에 6980원으로 제철 시세인 1재기(400g내외) 3500~4500원 보다 최대 20% 가량 저렴하다.
특히 매생이는 매생이 굴국밥, 매생이 굴전 등 굴과 음식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는 이 같은 상품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굴과 함께 매생이를 진열하며 두 상품을 동시에 구매 시 10% 할인해주는 행사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 변재민 채소 바이어는 "무더위에 지친 요즘, 이마트에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매생이로 고객 분들의 건강과 입맛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시즌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