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역주행 사고, 결혼 앞둔 커플 포함 3명 사망
전라남도 보성에서 3명이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보성경찰서는 5일 "전날 오후 10시 43분께 보성군 노동면 녹차터널 부근 광주 방향 300m 지점에서 쏘렌토 차량과 엑센트 차량이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사고로 쏘렌토 차량 운전자 주모 씨(42)와 엑센트 차량 운전자 서모 씨(30), 동승자 이모 씨(27)가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 씨가 운전하는 쏘렌토 차량이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사고가 났다.
특히 서 씨와 이 씨는 결혼을 앞둔 사이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주 씨가 역주행을 하게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