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8월 한 달간 헌혈 확대 캠페인 진행
헌혈 보유량 부족 해소 및 휴면 헌혈증 활성화 기여
1만1000장의 헌혈증, 백혈병 및 소아암 단체 기부 예정
이마트가 헌혈 활성화를 위해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캠페인을 8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헌혈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1만1000장의 헌혈증을 모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백혈병, 소아암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헌혈의 68.9%를 차지하는 고교생과 대학생, 군인의 헌혈이 방학과 휴가철로 인해 8월에 일시적으로 떨어져 혈액 보유량 부족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헌혈을 한 후 기부, 수혈 등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미사용 헌혈증이 한해 약 200만장(2012년 기준 약 13.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휴면 헌혈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하게 됐다.
특히 이마트는 헌혈캠페인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마트에 내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존 보유 헌혈증 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면 신세계 포인트 5000점을 적립해준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한 달간 이마트 본사를 비롯해 전국 150개 이마트 점포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 약 4000장의 헌혈증을 모을 예정이다.
이마트 CSR 담당 김기곤 상무는 "8월 방학시즌에는 헌혈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휴면 헌혈증이 많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헌혈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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