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장거리 운전 '똑똑한' 신용카드 하나면 끝
전월 실적없이 카드소지만으로 리터당 할인 가능
차량 관련 보험, 정비 할인혜택 담고 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 주유특화 할인카드를 챙기면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다. 또 전월실적 관계없이 카드 소지만으로도 차량정비 관련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8월 한 달간 '신한RPM플래티늄샵(PLATINUM#)' 카드를 발급받고 이벤트 응모 후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연회비의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원래 'RPM'은 자동차 계기판에 분당 회전수(Revolution Per Minute)를 의미한다. 하지만 신한RPM카드의 RPM은 강력한 포인트 적립(Rapid Point Machine)이라는 뜻이다,
이름에서처럼 신한RPM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씩 할인해준다. 또 전국 차량 정비소나 타이어 가게 이용금액의 최고 5%까지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여기에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전월실적에 따라 최고 5% 포인트를 쌓아준다.
롯데카드의 '롯데드라이빙패스카드'는 전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해준다. 다만 전월실적이 30만원 넘을 경우에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드라이빙패스카드는 자동차 보험료 할인혜택도 담고 있다. 해당 카드로 자동차 보험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청구 할인해준다. 더불어 대리운전 이용요금 10% 할인과 하이패스 이용요금 할인(출퇴근 시간 30%, 그 외 20%)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숫자시리즈 카드 '삼성카드6브이(V)2'의 경우 3만원 이상 주유시 3000포인트를 자동 차감하는 식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적립된 포인트 사용에 어려움 없이 결제만으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삼성카드6V2는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6%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특히 카드이용자가 자주 찾는 6대 업종(외식, 주점, 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온라인 쇼핑몰, 해외 가맹점 및 직구)에 대해선 두 배 더 많은 1.2%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현대카드 '현대카드M2 에디션2(Edition2)'로 GS칼텍스에서 주유할 경우 리터당 60M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적립과 동시에 기존 20M포인트를 더해 리터당 80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 'SK에너지 러브유(油) KB국민카드'는 전월 카드이용금액 30만원 이상 조건만 충족하면 SK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카드 소지만으로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ZIC-A) 교환이나 안전점검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휴가철 차량 운행이 늘어나면서 주유 특화카드의 사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리터당 할인금액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는 카드를 선택하면 주사용 카드로도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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