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시스, 프랑스 라파예트, 스위스 마노 백화점과 손잡아
롯데백화점은 해외 유명 백화점들과 서비스 제휴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국내 VIP 고객들도 해외 백화점에서 VI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백화점 업계 유일하게 진행되는 이번 롯데백화점 글로벌 서비스는 미국 메이시스백화점,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 스위스 마노 백화점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프랑스 라파예트백화점의 경우 2010년도에 최초로 제휴를 맺은 뒤 이번에 새롭게 MOU를 체결해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스위스 마노 백화점의 경우 2011년에 제휴를 맺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 체결로 롯데백화점 VIP 고객들은 메이시스 백화점, 라파예트 백화점 방문 시, 의류 10%의 할인 혜택, VIP 라운지 이용 및 다과 제공 서비스 등 현지 VIP 고객들이 받는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라파예트 백화점의 경우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위스 마노 백화점에서는 의류 할인이 아닌 취리히 시내 교통,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는 취리히 패스를 제공한다.
반대로 현지 백화점 VIP 고객들도 국내 롯데백화점 방문 시 롯데백화점 VIP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상무는 "롯데백화점 VIP 고객이 해외에서도 동일한 대우를 받고싶어하는 니즈를 반영해 이번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 "미국과 프랑스, 스위스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동남아 국가와의 업무 제휴 확대를 통해 상품 개발 공유 등 VIP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