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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26.4% 감소 "해외 R&D비용 증가 원인"


입력 2014.07.30 14:40 수정 2014.07.30 14:43        김영진 기자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증가

한미약품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6.4%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분기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18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5억원으로 3.6% 감소했다.

특히 R&D투자액은 매출액 대비 19.6%에 해당하는 364억원을 집행해 전년대비 38.4% 늘어났다.

한미약품은 '퀀텀 프로젝트(당뇨신약)'인 주1회 인슐린 및 월1회 제형의 GLP-1 계열 당뇨신약(LAPSCA-Exendin4), 세계 최초 주1회 복합 당뇨신약(LAPSInsulin combo) 등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비소세포폐암 타깃 3세대 표적항암제 등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 지난 6월 국내개발 항암신약으로는 최초로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폐암신약인 HM61713의 임상1/2상 결과를 구연 발표했으며, ADA(미국당뇨학회)에서는 퀀텀프로젝트에 대한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분기에는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한 해외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다소 둔화됐으나 한미약품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며 "하반기에는 전략적 비용관리로 효율적 R&D 투자를 실현하고, 디테일 중심의 지식영업과 완제의약품 수출 확대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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