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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11월 테헤란서 '주먹 감자' 이란과 평가전


입력 2014.07.30 11:37 수정 2014.07.30 11:39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대한축구협회와 이란 언론 평가전 일정 확인

2015 아시안컵 앞두고 적절한 스파링 상대

'주먹감자' 비매너로 빈축 샀던 이란 케이로스 감독. ⓒ SBS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5 아시안컵을 앞두고 이란과 맞대결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30일 "11월 18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 언론 '타스님'도 "대한축구협회와 이란축구협회가 평가전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1960년 우승 이후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 내년 1월 호주서 열리는 2015 아시안컵을 앞두고 이란은 좋은 스파링 상대가 될 전망이다.

이란은 1996년부터 2011 아시안컵까지 5개 대회 연속 8강에서 한국과 격돌하는 등 인연이 깊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9승7무11패로 열세에 놓일 만큼 유독 이란에 약했다.

한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에 2전 전패를 당하며 굴욕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지난해 6월 마지막 홈경기에서 이란에 0-1로 패하자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코칭 스태프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리는 등 비매너로 빈축을 샀다. 당시의 굴욕을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케이로스 감독은 내년 1월 호주서 열리는 2015 아시안컵부터 다시 이란 대표팀을 이끈다. 퍼거슨 감독 아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던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축구의 영웅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이란을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비록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지만 이란의 끈적끈적한 수비축구는 월드컵 준우승팀 아르헨티나로 벼랑 끝까지 몰아넣을 만큼 나름의 성과를 보였다.

한편, 한국축구는 2014년 하반기 총 6회 A매치 데이 가운데 4개국과의 일정을 확정했다.

9월 5일과 9일에 각각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르고, 11월 14일과 18에는 각각 요르단, 이란 원정길에 올라 차례로 맞붙는다. 10월 10일에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이 유력한 상황이며, 10월 14일 일정도 추진 중이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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