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세계, 여성부와 아동·청소년 건강 성장 지원 협약체결


입력 2014.07.29 14:31 수정 2014.07.29 17:00        김영진 기자

7월 완공 예정 국내 최초 '청소년 상설 인터넷치유학교'건립에 10억 지원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7층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가운데),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김희정 장관 왼쪽),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김희정 장관 오른쪽)이 협약식에 서명을 한 후 상징문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자녀양육에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는 29일 오후 2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확대 △청소년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 건립 지원 △아동심리 상담센터 시설지원 등 3대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이 참석했다.

신세계는 2006년부터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환아 치료 지원, 희망장난감도서관 설립, 청소년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아동·청소년 후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런 와중에 최근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이 급증함에 따라 아동·청소년 보호 인프라 조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여성가족부,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신세계는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내에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전국 100여 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연계 1호점을 오는 8월경에 개관하고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올해 안에 10개점 이상 문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신세계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에게 상시 기숙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의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설립을 지원한다.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는 전북 무주의 폐교를 활용해 올해 7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데, 신세계는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치유 상담과 각종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교육시설 리뉴얼 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이용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문 상담교사의 지도하에 중독 정도에 따라 1~7주의 차별화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에서는 교육시설 개선에 10억여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신세계는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학생들의 사회정서 발달 지원을 위한 아동상담·심리치료 사업도 후원한다.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은 "신세계그룹은 희망장난감도서관 사업 등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아동과 청소년들이 좀 더 건강한 가족 문화 속에서 행복하게 자라나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영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