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 이등병 자살, 알고보니 또 '관심병사'
신 이병, 입대 전에도 수차례 자살시도…A급 관심병사
지난 27일 22사단에서 자살한 신모 이병(22)이 A급 관심병사였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같은 22사단에서 'GOP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36일 만에 다시 벌어진 '관심병사' 사건이다.
육군 관계자는 "지난 27일 오후 4시 35분께 22사단에서 근무하는 신 이병이 영내 화장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 이병은 발견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5시 18분께 숨졌다.
신 이병은 지난 5월에 입대했으며, 심의에서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은 'A급 관심병사'였다.
국방부 측은 "(신 이병이) 입대 전에도 여러 차례 그런(자살시도) 전력이 있고, 우리 군에서 관리해주기 위해 보직도 두 차례나 바꿔줬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22사단에서는 지난달 21일 임모 병장(22)이 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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