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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구단주, 어마무시한 맨시티 영입리스트


입력 2014.07.26 16:14 수정 2014.07.26 16:16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만수르 구단주 이후 1조 860억원 퍼부어

만수르 체제 후 맨시티 주요 영입리스트 ⓒ 데일리안 스포츠

‘진정한 부’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선수 수집이 다시 시작됐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시티 FC에서다.

뉴욕 시티 FC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서 뛰던 프랭크 램파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등번호는 첼시 시절 달았던 8번이다. 앞서 뉴욕 시티는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수 다비드 비야를 품에 안기도 했다.

뉴욕 시티 FC는 지난해 5월 맨시티와 뉴욕 양키스가 공동 투자해 창단한 신생 구단이다. 2015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리그에 참여하며 개막전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어 흥행까지 잡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만수르 구단주의 지금까지 행보는 세계 축구 역사에 획을 그을 만하다. 물론 그를 논할 때 오일머니, 즉 돈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만수르는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 회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마사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제석유투자회사(IPIC) 사장, UAE 아부다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의 재산은 315억 달러(약 32조 2000억원)로 알려져 있으며, 물론 최소 추정치다.

2008년 맨시티를 인수 후 잉글랜드 축구 판도는 요동치기 시작했다. 구단주가 되자마자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호비뉴를 데려온데 이어 매 시즌 굵직한 선수들이 속속 맨체스터에 입성했다.

그가 지난 6년간 이적시장에 퍼부은 돈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까지 맨시티의 선수 영입 자금은 7억 8660만 유로(약 1조 860억원)가 투입됐다.

호비뉴는 비록 맨시티에 연착륙하지 못했지만 이는 다른 스타플레이어들에게 엄청난 자극이 됐다. 막대한 돈을 약속받은 선수들은 연봉 외에도 세계 최고 레벨의 서비스 등을 약속 받으며 맨시티 유혹에 이끌렸다.

만수르 체제 2년 차에는 엠마뉴엘 아데바요르와 카를로스 테베즈, 졸리언 레스콧이 입단했고, 가장 많은 돈을 퍼부었던 2010-11시즌에는 에딘 제코, 야야 투레, 마리오 발로텔리, 다비드 실바 등 지금의 우승 전력들이 보강됐다.

이듬해에는 맨시타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한 세르히오 아게로가 입단했다. 아게로의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12억원)로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메수트 외질(아스날), 안드리 셰브첸코(첼시), 리오 퍼디난드(맨유)에 이은 EPL 역대 5번째로 많은 이적료다.

투자의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리그 중하위권을 전전하던 맨시티는 인수 3년 만인 2011-12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이전 시즌에는 FA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 다시 EPL을 거머쥐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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