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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출격한 여야 지도부, '지역 일꾼 vs 큰 일꾼' 격돌


입력 2014.07.18 15:19 수정 2014.07.18 15:21        이슬기 기자

김한길 "교통, 교육, 도시기반 문제 해결하려면 일 할 줄 아는 후보 필요"

김태호 "잿밥에만 마음 있는 김두관, 연고도 없는 김포에 낙하산공천"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18일 각각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 지원을 위해 김포로 전격 출격했다.ⓒ데일리안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18일 경기도 김포로 전격 출격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9시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김두관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포시의 교통, 교육, 도시기반 문제에 대해 “큰 일꾼 김두관 만이 더 큰 김포를 만들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포가 김두관을 만난 건 서로에게 축복”이라며 “김포의 인가증가율은 지난 3년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면 가장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김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일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김두관 후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 잘하기로 소문난 검증된 분이다. 김두관을 선택하면 김포의 미래가 확실히 열릴 것”이라며 “김포와 서울을 잇는 도시철도 조기개통, 광역버스와 심야버스 증차도 김두관이라면 해결할 수 있고,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늘려 김포에 새로 정착하는 분들이 자녀교육 때문에 걱정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특히 신인인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를 겨냥해 “이번 선거에서 뽑히는 의원은 국회에 들어와서 1년 반 쯤 일하게 된다. 임기가 길지 않다”면서 “일할 줄 모르는 사람이 국회 들어와 봐야 일하는 것 배우다가 임기 다 끝난다. 이장, 군수, 행자부장관, 도지사를 지낸 김두관이야말로 길지 않은 시간을 헛 쓰지 않고 제대로 김포를 위해 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지역 토박이 일꾼론’을 내세우며 “새정치연합 후보는 잿밥에만 마음에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같은 시각 홍철호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두관 후보를 만나면 두 가지를 물어보고 싶다”면서 “경남지사 후보 당시 ‘낙하산공천 아니냐’며 비판했는데 연고도 없는 김포에 낙하산으로 내려온 본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대선 출마를 위해 임기 중반에 사퇴 했는데, 경남도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시겠느냐”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정치인은 무엇보다 신뢰와 약속이 중요하다. 경남 고향 사람들에게 약속을 저버린 분이 김포에 와서 일하겠다고 하면 과연 김포시민들이 믿어줄 것인지, 또 김포시민에게 죄를 짓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김포시민 여러분께 현명한 판단을 주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상현 사무총장은 “김포는 한강의 물결이 만든 고향”이라며 “김포는 한강의 도시이지 낙동강의 도시가 아니다. 김포의 아들이 반드시 있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홍철호 후보는 김포에 400년째 살고 있는 집안의 아들이고, 김두관 후보는 김해에서 김포까지 400km를 날아온 정치철새”라며 “홍철호 후보는 김포를 위해 선거에 나온 사람이고, 김두관 후보는 선거를 위해 김포에 온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과 함께 김포 도시철도사업단을 방문해 “더 큰 김포를 만들 수 있는 일꾼을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홍 후보는 최고위 이후 운양동 소재 경로당을 찾아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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