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신정환, 고소인과 합의…고소 취하 이유는?
방송인 신정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던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가 고소를 취하했다.
18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신정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던 A씨 측은 전날 경찰에 고소 취소장을 접수했다. 고소를 취하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정환은 자신이 피소됐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A씨를 찾아가 돈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 취하에 상관없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10년 연예인 지망생 어머니 A씨를 만나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약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불법 도박 사실이 알려지자 신정환은 "도와줄 수 없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A씨는 신정환이 지난 2011년 해외 원정 도박혐의로 구속됐다가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된 이후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